치매 초기증상 8가지 – 나도 모르게 시작되는 변화들, 그냥 건망증일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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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2025. 5. 30. 15:08
치매 초기증상 8가지 – 나도 모르게 시작되는 변화들, 그냥 건망증일까요?
“요즘 자꾸 같은 말을 반복해요”,
“집 앞 골목에서 길을 잃었다는 말을 들었어요”,
“냉장고에 리모컨이 들어있었어요”
이처럼 작은 실수와 행동의 변화는 단순 건망증이 아닐 수 있습니다.
특히 중장년 이상에서 나타나는 이상 행동이나 기억력 저하는
‘치매’의 초기 징후일 수 있기 때문에,
정확하게 구분하고 조기 진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.
이 글에서는
✔ 일상에서 흔히 지나치는 치매 초기신호 8가지
✔ 건망증과 치매의 구분 포인트
✔ 알아차리기 쉬운 행동 변화들
을 중심으로 치매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드릴게요.
① 일상적인 일도 반복해서 잊어요 – 기억력 저하
가장 흔하고 대표적인 증상입니다.
단순 건망증과 달리, 치매는 경험 자체를 잊는 것이 특징입니다.
- 약 복용을 반복적으로 잊음
- 최근에 만난 사람, 했던 대화조차 기억 못함
- 일정을 기록해도 까먹고 일정표 자체를 잊음
📌 건망증은 ‘까먹고 나면 다시 기억나지만’, 치매는 기억 자체가 사라집니다.
② 시간, 장소, 사람에 대한 감각이 흐려져요 – 지남력 저하
치매 초기에는 ‘여기가 어디인지’, ‘지금이 몇 시인지’ 감각이 흐려집니다.
- 자주 가던 길에서도 길을 잃음
- 날짜를 잘못 기억하거나 계절감이 없음
- 가족을 순간적으로 못 알아보기도 함
이런 증상은 알츠하이머형 치매에서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.
③ 같은 말을 반복해요 – 언어능력 저하
단어 선택이나 말의 흐름이 평소보다 부자연스럽고,
한 말을 몇 번이고 반복하는 모습을 보입니다.
- 단어를 자주 잊고 “그거 있잖아”로 대체
- 대화 중 이야기 흐름을 잃고 다른 주제로 이동
- 질문을 계속 반복함 (1~2분 전 이야기 포함)
④ 물건을 이상한 곳에 놓아요 – 판단력 & 공간지각력 저하
냉장고에 핸드폰, 전자레인지에 안경…
이상한 장소에 물건을 두고 찾지 못하는 행동은
공간지각력과 판단력이 떨어졌다는 신호입니다.
- 익숙한 물건의 사용법을 잊음
- 정리정돈 능력 저하
- 분리수거, 가전기기 조작 등을 어려워함
⑤ 계산이 어려워지고 금전 관리에 혼란을 겪어요
평소 잘하던 공과금 납부, 잔돈 계산, ATM 사용 등이 어려워집니다.
- 가계부를 잘못 씀
- 잔돈 거슬러받는 걸 혼동함
- 사기를 당할 위험이 높아짐
- 갑작스런 충동구매 등 금전 감각 이상
⑥ 익숙한 일도 잘 못 해요 – 일상업무 능력 저하
치매 초기에는 습관적이던 일도 갑자기 서툴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.
- 요리를 하다 재료 순서나 레시피를 까먹음
- 세탁기 조작, 가스레인지 사용에 혼란
- 교통카드 충전, 스마트폰 이용 등에 어려움
📌 자존심 문제로 감추는 경우가 많아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.
⑦ 기분이 자주 바뀌고 성격이 달라졌어요
치매 초기에는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, 예민하거나 무관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.
- 갑자기 우울해하거나 화를 잘 냄
- 이전과 달리 감정 표현이 무딤
- 가족, 친구와의 교류를 꺼림
특히 감정 억제가 어렵고, 의심이 많아지는 행동이 자주 나타납니다.
⑧ 사회적 거리두기? 아뇨, 대인기피 증상일 수 있어요
치매 환자는 혼란스럽고 실수를 반복하게 되면서 사람 만나는 걸 꺼립니다.
- 외출 자체를 두려워함
- 모임이나 전화도 피함
- 말수가 줄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짐
이런 행동은 단순한 성격 변화가 아닌 사회적 고립 신호일 수 있어요.
✅ 치매 초기증상 요약표
증상 구분 구체적 행동 예시
기억력 저하 | 약 복용, 일정, 대화 내용 반복적으로 잊음 |
지남력 저하 | 시간·장소 감각 이상, 길을 잃음 |
언어능력 저하 | 단어 선택 어려움, 반복 질문 |
판단력 저하 | 물건을 이상한 곳에 둠, 정리능력 저하 |
계산력 저하 | 금전 혼동, 공과금 처리 미숙 |
일상능력 저하 | 요리·세탁기·ATM 등 일상업무 수행 어려움 |
성격/감정 변화 | 예민, 의심, 무기력, 갑작스런 분노 등 감정 변화 |
대인기피 경향 | 외출 두려움, 전화 회피, 사람 만나는 걸 꺼림 |